2019.9.7~10.31 Gallery 2 / 국제관다음 세대에게 주는 선물 Humanity for Next Generation 큐레이터강승민 / Kang Seungmin기획방향현대 디자인의 출발점이라고 일컬어지는 바우하우스(Bauhaus)는 1919년 1차 세계대전이 지나 설립 된 이후 유럽, 아시아, 중남미 및 미국 전역의 예술가, 디자이너, 건축가 및 지식인들 사이에 그 개념과 교육이념이 널리 공유 되었다. 바우하우스 운동의 핵심은 ‘디자인과 예술을 통한 사회의 재창조’에 있었으며 이는 곧 현대에 있어 중요시 되는 ‘사회와 인간을 위한 디자인’과 그 맥락을 같이하며 올해 비엔날레의 주제인 휴머니티와 일맥상통한다. 이에 2관의 첫 시작은 바우하우스 창립 100주년 기념 전시와 더불어 바우하우스의 정신과 이념이 오늘날 우리의 시대정신에 어떻게 부합하는가를 재조명하며 이를 통해 인간 중심의 디자인의 근본 가치와 기원이 지난 100년 간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제시하고자 한다. 아울러 본 2관에서는 산업혁명 이후 생산과 효율성에 중심을 둔 기능주의 시대를 지나 인간의 인지와 경험 그리고 정신적 충만함, 개인의 행복이 중요시되는 시대로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이 모여 공동체가 됨을 이해하고 공동체 삶의 질은 곧 개인의 삶의 질과 함께 한다는 점을 환기 시키며 디자인이 우리에 삶, 특히 가장 근본적인 주거와 생활에 어떻게 기여를 하는가에 대한 부분에 주목하는 내용을 보여주고자 한다. 오늘날 공동체로서의 인류가 직면한 수많은 문제 및 위기에 대한 고찰과 해결을 위한 모색은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다. 지난 수년간 대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급등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를 위한 기존의 개발과 정책은 우리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궁극적으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안에서의 디자인 역할에 대한 제안을 전시를 통해 보여주며 함께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모색에 대한 이야기를 본 전시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전시구성 Zone1. 바우하우스 100 주년 특별전 Celebration of Bauhaus바우하우스 이미지니스타 전시와 함께 상징조형물 및 당대의 작품들로 구성된 바우하우스의 전반적인 역사와 의미를 전달 하며 한국의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한 바우하우스를 보여줌Zone2. 디자인과 공동체 Better Together공동 공간 및 주거 공간과 내부를 상세히 관찰 할 수 있는 21 가지의 모델 작업들로 재구성 된 가상의 도시를 구현하여 방문객 들이 실제로 사적인 공간과 공공의 공간사이의 경계가 모호해 지고 있는 경향에 대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한다. 더불어 벽면에 실제 스케일에 가까운 포토 에세이 작업들로 스토리를 전달하고 현대 사회에서 건축 디자인과 공동체의 상호 작용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Zone3. 디자인과 사람 Design for human and society약 60 점의 다양한 그래픽과 영상으로 구성된 social design 작품들을 다양한 매체 연출 방법으로 구성한다.